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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KPGA 대상 출신' 함정우 "이번이 마지막 기회, 미국에서 오래 머무를 것"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도전을 이어간다.함정우는 오는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콘페리 투어 2개 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진행되는 '클럽 카 챔피언십'과 18~21일까지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에서 열리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이다.함정우는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됐다. 콘페리 투어 무대에 적응도 한 만큼 이번 2개 대회서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에 도전하고자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다. 최종 성적은 공동 45위. 함정우는 목표 달성은 실패했으나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함정우는 "이번 2개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개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이후 추가로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착실하게 준비했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자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함정우는 2024시즌 콘페리 투어에 4차례 출전했다. 공동 36위에 오른 '더 파나마 챔피언십'을 비롯해 2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더 파나마 챔피언십' 직후 "새로운 코스와 환경에 차차 적응해 나아가는 중이다.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느낌이다.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4.03.25 13:32
PGA

실력도 선행도 '대상' 함정우, 소아암 환우 위해 2천만원 기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가 불우환자를 위해 치료비를 기부했다.함정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9일, 함정우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에 써달라며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함정우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우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함정우는 "지난해 딸 소율이가 태어나면서 소아 질병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힌 함정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들이 치료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함정우는 지난 시즌 전 대회에 출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톱10에 11차례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6062.25점을 획득,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한 함정우는 공동 45위에 올라 2부 콘페리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확보했다. 함정우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콘페리 투어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서마 클래식에 출전해 2024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2024.01.09 10:00
골프일반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 품에...박상현은 상금왕+덕춘상 2관왕 영예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2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졌다.이 가운데 시즌 전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톱10에 11차례나 이름을 올린 함정우(29)가 총 6062.25포인트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함정우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1대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한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더불어, 투어 시드 5년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이 주어졌다. 함정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출전해 공동 4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함정우는 ‘콜대원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에 자리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한 이정환에게도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제네시스 상금왕’은 총 7억8217만6100원의 상금을 획득한 박상현이 차지했다. 박상현이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른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박상현은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해 생애 획득 상금 51억6874만2853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박상현은 시즌 평균타수 69.8571타로 ‘BTR 최저타수상(덕춘상)’도 거머쥐었다.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영광은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877.88포인트를 쌓은 박성준에게 돌아갔고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9.479야드를 기록한 최영준이 획득했다.주흥철이 평균 73.7676%의 페어웨이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고 평균 75.731%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김홍택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이태희가 66%로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을 품에 안았다.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은 2020년부터 4년째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컨트리클럽으로 선정됐다.해외특별상은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에게 돌아갔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은 시즌 3승을 거둔 고군택이 거머쥐었다. 고군택은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군택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9위에서 무려 25계단이나 상승한 제네시스 포인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 시즌 동안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캐디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상금왕’에 등극한 박상현의 캐디 이동연에게 돌아갔다. 이동연은 올해 박상현과 24개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다.우수 지도자상에는 박준성, 올해의 경기위원상에는 천철호, 시즌 3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8만6020.11P)와 상금순위 1위(8564만4297원)에 자리한 모중경, KPGA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6만4822.5P) 1위에 위치한 송재일이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이은경 기자 2023.12.27 18:34
PGA

"나는 아직 배고프다" PGA투어 도전하는 함정우, 3R 24위로 희망의 불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는 함정우(29)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함정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함정우는 1~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08타를 작성하며 공동 24위에 올랐다.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위(동점자 포함)안에 들면 2024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6위부터 공동 45위까지는 콘 페리 투어(PGA 2부 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함정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PGA 투어 카드를 노린다. 5위 합격권과는 5타 차다. 함정우는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는 등 22개 대회에서 11차례를 10위 이내로 마무리하며 2023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의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얻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상 확정 후 함정우는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젓겠다. 미국(PGA)과 유럽(LIV) 무대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열린 LIV골프에선 고배를 마셨다. 함정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골프 프로모션에 참가해 유럽 무대에 도전했으나, 공동 22위에 머물며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3라운드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함정우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 그래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왔다”고 돌아봤다. PGA 투어에 도전하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이었던 PGA 투어 무대가 눈앞에 있다. 감회가 새롭다"라면서 "‘나는 항상 배고프다’라는 생각으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PGA 투어 Q스쿨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함정우와 함께 출전한 한국인 선수 강성훈과 노승열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경기한 강성훈은 2타를 잃고 공동 130위(8오버파 128타)로 밀렸고, 같은 코스에서 3타를 잃은 노승열도 142위(11오버파 221타)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17 08:46
PGA

LIV 벽은 높았다, 함정우·이정환 등 한국 선수들 프로모션스 전원 탈락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리그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들이 전원 탁락했다. 함정우와 이정환, 한승수, 김비오 등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수 4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상위 20명 안에 들지 못해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이정환 역시 공동 22위에 그쳤고, 한승수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6위, 김비오가 4오버파 76타 42위로 부진했따. 이 밖에 고군택 등 LIV 프로모션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도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한편, 2라운드를 통과한 20명의 선수들은 스코어가 리셋된 상태로 하루 동안 3, 4라운드(36홀)를 치른다. 이중 상위 3명이 내년 LIV에 출전한다.윤승재 기자 2023.12.10 09:17
프로야구

노시환·주민규·김연경 등 8인, 2023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선정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노시환이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3 동아스포츠대상' 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노시환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았다.노시환은 구단별로 5명씩, 총 50명으로 꾸려진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5점) 34표, 2위(3점) 9표, 3위(1점) 2표를 받아 총점 199점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노시환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타율 0.298, 31홈런(1위), 101타점(1위), 장타율 0.541(2위)을 기록하면서 생애 첫 홈런왕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4일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이 공동 제정한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는 최고타자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축구 부문에선 K리그1 울산 현대의 주민규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는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위 23표, 2위 6표를 받아 총점 133점을 기록했다. 남자농구에선 오세근(서울 SK)이, 여자농구에선 김단비(우리은행)가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았다. 오세근은 4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01점(1위 18표·2위 3표·3위 2표)을 받았다. 김단비는 투표인단(구단별 5명·총 30명)에게 108점(1위 20표·2위 3표·3위 2표)을 얻었다.배구 부문에선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한선수(대한항공)이 수상했다. 김연경은 1위 24표, 2위 5표로 총 135점을 획득해 여자배구(투표인단 구단별 5명·총 35명) 부문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한선수는 1위 20표, 2위 2표, 3위 6표로 총 112점을 얻어 남자배구(투표인단 구단별 5명·총 35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골프 부문에선 함정우와 이예원이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대회 상금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남자골프에서 함정우가 총 105점(1위 12표·2위 14표·3위 3표)을 받았고, 여자골프 이예원은 총 136점(1위 24표·2위 2표·3위 1표)으로 첫 수상의 감격을 맛봤다.한편, 국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 활동을 후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이용훈 회장이 특별상을 받았다. 2023 동아스포츠대상은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윤승재 기자 2023.12.05 16:34
골프일반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은 함정우...최종전 우승은 신상훈

함정우(29)가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함정우는 1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1)에서 막을 내린 KPGA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함정우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김한별, 김찬우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로써 그는 시즌 대상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을 이어갔던 이정환은 공동 46위, 박상현은 공동 12위로 처졌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상금왕은 박상현이 차지했다. 박상현은 시즌 상금 7억8217만원을 모아 7억4590만원의 한승수를 제쳤다. 다만 지난해 김영수가 세운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7억9132만원은 넘기지 못했다.시즌 신인상은 이미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성준으로 확정됐다. 1986년생 박성준은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상 수상 기록(37세 5개월)을 세웠다. 이날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에는 신상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신상훈과 전성현, 이재경이 나란히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연장을 치렀다. 첫 연장에서 이재경이 먼저 탈락했고, 두 번째 연장에서는 신상훈과 전성현이 똑같이 파를 기록했다. 세 번째 연장에서 신상훈이 기어이 3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신상훈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에 이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은경 기자 2023.11.12 17:53
골프일반

박상현 2회 연속 우승 보인다…KPGA 부산오픈 연이틀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박상현(40·동아제약)이 KPGA 투어 2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박상현은 2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전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1타를 친 개인 최저타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2위권과 격차를 전날 2타에서 3타 차로 더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지난 15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나아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현재 4위)과 상금왕(2위)도 도전 중이다.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1타를 줄였다.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4번 홀에선 보기에 그쳤지만, 곧바로 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갔다. 마지막 9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러프에 빠뜨리고도 어프로치 샷 이후 4m 버디 퍼트를 넣었다.박상현의 뒤를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와 권성열 엄재웅이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권성열은 이날 6타를, 엄재웅은 5타를 각각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김찬우와 이태희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은 6언더파 136타로 김학형, 이상희, 조민규와 함께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상금 순위 1위 한승수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까지 떨어졌다.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원과 우승 보너스 2억원(상금 순위 미반영)이 주어진다. 선두 박상현의 시즌 상금은 2위(6억 5400만원)로 1위 한승수(7억 1700만원)와 63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랭킹 순위가 바뀔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7 19:54
골프일반

금메달 따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나서는 임성재, "대회장 찾아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성재가 다음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임성재는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지 일주일 정도 됐지만 지금까지도 행복한 기분이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는 이번 항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골프에 프로 참가가 가능해지면서 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PGA투어에서 함께 뛰는 김시우를 비롯해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임성재는 국가대표로서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도쿄 올림픽(공동 22위)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내년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해 메달 경쟁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또 "올해 메이저 대회 성적이 아쉬웠는데, 내년이나 앞으로 메이저 우승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4월 마스터스 공동 16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임성재는 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3년 전인 2019년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선두와 7타 차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 대회"라고 회상했다.임성재는 올해 5월에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도 5타 차 역전승을 거두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따냈다.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최근 출전한 2개 대회를 모두 역전 우승으로 장식한 그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도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났는데 이번에도 대회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임성재는 1라운드를 12일 정오에 시작하며 함정우, 김영수와 함께 라운드한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다. 그는 “4승을 생각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만, 주위에서 이야기할 때마다 욕심이 난다”며 “매 라운드 집중해서 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지난주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년 전 4등, 지난해 2등을 해서 올해는 우승할 차례 아니냐"며 재치있는 각오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10.11 16:13
골프일반

메이저도 집어삼킨 이예원, 시즌 3승 달성...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예원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시즌 3승째를 올린 이예원은 박지영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예원은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이예원은 김수지(5언더파 28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승째다. 이예원은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는 메이저 여왕이 됐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시즌 3승은 박지영에 이어 두 번째다.이예원은 대회 전에도 상금 랭킹과 대상포인트에서 모두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2위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예원은 "시즌 3승과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면서 "남은 5개 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이예원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고,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마지막 날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다. 6홀을 남겨두고 6타 차 선두로 나섰을 정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었으나 순위에는 영향이 없었다. 성유진과 신인 황유민이 나란히 2타씩을 줄여 공동 3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도 이날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26위(10오버파 298타)에 올랐다. 한편 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함정우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함정우는 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받은 함정우는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리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최진호가 1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3.10.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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